데뷔 40주년을 맞는 '국민배우' 고두심이 연극 '댄스레슨(연출 김달중, 제작 CJ E&M)'으로 5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왔다.
연극 '댄스레슨'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한 중년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면서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극을 통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춤추는 고두심'의 파격적인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고두심이 연극에서 선보일 춤은 스윙, 탱고, 비엔나왈츠, 폭스트롯, 차차차, 컨템포러리 댄스로 모두 6가지다. 그녀는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완벽한 춤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 속에서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댄스 연습에 매진해 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고두심은 더블 캐스팅 없이 단독으로 모든 공연을 소화하기로 해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 강한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고두심과 함께 연극을 이끌 상대역 '댄스강사' 역에는 배우 지현준이 캐스팅 됐다. 지현준은 SBS '기적의 오디션' 방송을 통해 바이올린 연주와 열정적인 탱고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뮤지컬 '모비딕'에서 보여준 발군의 연기력으로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나이,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세련되게 선보일 연극 '댄스레슨'은 7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티켓 오픈은 내달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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