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돌’, 재간둥이 심사위원 이재훈의 ‘말말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5.29 14: 23

 K-POP 열풍을 이끌어갈 새로운 아이돌 스타를 발굴하는  KBS N ‘글로벌 슈퍼 아이돌’의 심사위원을 맡은 가수 이재훈의 재치 있는 말솜씨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방송부터 참가자들의 무대에 가장 크게 호응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독설로 참가자들을 긴장케 했던 이재훈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에서는 재간둥이로 변신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재훈은 이날 방송에서 참가자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며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이태리에서 온 타월입니다”라고 인사를 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또 자신이 독설을 못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우리집 골목이 매우 어두컴컴해. 나 집에 갈 때 불안해”라며 후환이 두렵다는 듯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재훈은 심사위원으로서 “여자들이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춘 것 같아 마치 제 20대를 보는 것 같네요”, “머릿결이 마음에 들어서 합격입니다” 등의 유머가 듬뿍 담긴 심사평으로 동네 오빠 같은 포스를 풍기기도 했다.
카리스마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구걸하지 마세요, 제발”, “다음에 왔을 때도 이렇게 긴장하면 다음은 없어요”, “음악 스타일이 비슷하면 절대 살아남지 못해요” 등의 심사평으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 유머와 독설을 넘나드는 야누스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은 것.
이에 시청자들은 “이재훈 입담 아직 죽지 않았다”, “이재훈 심사평 때문에 본방사수 한다”, “완전 재간둥이! 재치 있는 말솜씨 정말 짱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측할 수 없는 참가자들의 합격여부와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섞은 쫄깃한 심사평으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KBS Drama, KBS Joy, KBS Prime, KBS Kids 4개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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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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