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제작진이 첫 방송에 이어 2회에서도 숨 막히는 긴장감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폭풍전개'를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오늘(29일) 오후 방송될 '추적자'에서는 딸의 발인 전에 범인을 잡겠다고 거리로 나선 백홍석(손현주 분)이 국회의원 강동윤(김상중 분)의 비서실장 신혜라(장신영 분)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결국 용의자 PK준(이용우 분)을 잡아 주먹 세례를 퍼부을 예정이다.
앞서 '추적자' 첫 방송에서는 백홍석이 검은 상복을 입고, 삼베 상장을 팔에 두른 채 딸을 차로 친 PK준에게 총격을 가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베일을 벗었다.

이후 과거로 돌아가 17살 아이(이혜인 분)에게 교통사고를 일으킨 재벌가 딸(김성령 분)과 밀회가 들통 날 것이 두려워 2차 사고를 감행하는 PK준의 잔인함과 이를 이용해 대선출마를 막는 장인어른 서 회장(박근형 분)과 거래를 하는 유력한 대권후보 강동윤(김상중 분)의 섬뜩함, 딸을 꼭 살려내겠다고 약속한 친구(최준용 분)가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링거줄에 독극물을 주입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추적자'는 손현주, 김상중, 박근형 등 실력파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숨어서 지켜보는 듯한 시크한 구도의 영상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첫 방송을 호평 속에 마친 제작진은 "소시민과 대선주자의 대립이라는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훌륭한 연기자들이 포진해 있어 시청자들이 첫 방송을 봐주신다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2회 차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영상과 강렬한 임팩트,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숨 쉴 틈 없는 폭풍전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손현주, 김상중, 박근형, 고준희,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도 같은 소시민과 거대 세력간의 대립을 긴장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엮어내고 있다.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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