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이 다양한 표정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홍수현은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에서 명랑소녀처럼 밝고 사랑스러운 마눌님 강선아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강선아는 칠칠맞게 김치 국물을 옷에 묻히고 어리바리 돌아다니다가도 거짓말처럼 불현 듯 찾아온 첫사랑에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는 순수한 아내다. 또한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얼굴이다가도 죽도록 말 안 듣는 남편에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기도 하는 억센 아내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홍수현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낸 모음집이 최근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굿바이 마눌’에서 재미있고 진지한 표정을 순간 포착해 집대성한 이 모음집은 홍수현의 러블리한 캐릭터를 짐작케 한다.
홍수현은 이와 같이 강선아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팔색조 캐릭터를 다양한 표정변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며 신선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굿바이 마눌’의 매력에 불을 지피고 있다. 자신만의 표정을 십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차승혁(류시원 분), 강선아 부부와 오향기(박지윤 분), 김현철(김민수 분) 네 명의 인물간의 감정이 시간이 흘러 갈수록 미묘해져 지는 동안 차승혁이 강선아의 첫사랑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극은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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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굿바이 마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