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13살 때 백혈병 투병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임태경은 “중학교 1학년 때 갑자기 아팠다”면서 “그 전에는 철인 28호, 주먹대장이 별명이었고 운동도 좋아했으며 잔병치레도 안했다”고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내 병이 악성빈혈로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군대 갈쯤에 내가 백혈병을 앓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병명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임태경은 “13살 때 백혈병을 앓았는데 28살이 돼서야 내가 백혈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부모님께서 백혈병이라는 병명을 숨기셨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태경은 2009년 동료 배우와 결혼했지만 다음 해 8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에 대해 “서로 떨어져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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