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포수 허도환(28)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동수 넥센 배터리 코치는 29일 목동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허도환이 최근 송구나 타격에서 부진을 겪고 있어 지난 28일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강귀태의 부상으로 1군에 올라온 허도환은 올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허도환의 성적은 14안타(1홈런) 7타점 타율 1할8푼9리다. 도루저지율은 2할3푼1리.

허도환을 대신해서는 신인 포수 지재옥(24)이 입단 후 처음으로 1군행을 통보받았다. 김 코치는 "2군에서도 지켜봐왔는데 잘하고 있고 타격도 웬만큼 괜찮다는 보고를 받아 올렸다"며 지재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넥센은 허도환과 함께 외야수 강병식(35), 투수 김상수(24)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투수 이정훈(35), 외야수 조중근(30)이 1군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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