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해외 15개국 판매 '쾌거'..역시 '뜨겁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29 15: 41

임상수 감독의 신작 '돈의 맛'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5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돈의 맛'은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삶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에 이어 필름마켓에서도 15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이뤄낸 것.
세일즈가 진행되는 동안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 마련된 '돈의 맛' 부스에는 영화를 찾는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일찌감치 임상수 감독의 작품에 눈독을 들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특히 영화 '밀양', '놈놈놈', '추격자', '하녀' 등 굵직한 한국 영화들을 배급한 바 있는 미국의 IFC Flims의 대표 조나단 세링(Jonathan Sehring)은 '돈의 맛'을 보고 난 뒤 "어느 누구도 임상수 감독처럼 영화를 만들 수 없다. '돈의 맛'은 그의 가장 퇴폐적이고 센세이셔널한 영화이자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똑똑한 코멘터리를 담고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우리는 '하녀' 이후 임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임상수 감독에 대한 높은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돈의 맛'은 지난 17일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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