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빅', 시청률 대박보다는 홀릭 됐으면"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29 16: 04

배우 이민정이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민정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홍정은,홍미란/연출:지병현,김성윤/제작: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빅'은 대박이 아닌 중박이라도 보는 분들을 홀릭으로 만드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민정은 "'빅'은 시청률이 대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보시는 분들만큼은 모두 홀릭이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물론 시청률도 좋고 마니아들이 많은 드라마면 제일 좋겠지만, 시청률을 떠나 보는 분들이 푹 빠져서 볼 수 있는 드라마여야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은 드라마를 본방송으로 보는 분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꺼내 보게 만드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약혼자가 뒤바뀐 천하숙맥 여선생 길다란 역을 맡았다. 서윤재(공유 분)의 약혼녀이자 강경준(신원호 분)의 교사인 길다란은 강경준의 전 애인 장마리(배수지 분)까지 얽히며 매번 황당무계한 상황을 헤쳐나가게 된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 서윤재와 천하숙맥 여선생 길다란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빅'은 공유, 이민정, 배수지 등 최강 캐스팅과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히트 로코를 배출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로 밝은 웃음과 지독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4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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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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