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3'의 여신, 투개월 김예림을 따라잡을 미모의 참가자가 대구에서 탄생할 수 있을까.
지난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대구 지역 2차 예선에 미모의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대구 예선 사상 최대 규모인 2만 여명의 도전자들이 운집했다. 새벽부터 대구 엑스코 주변에는 번호표를 받기 위해 도전자들이 긴 줄을 형성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대구 예선 현장에는 '미인의 고장'이라는 애칭답게 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까만 단발머리에 앳된 얼굴의 한 여성 참가자는 능숙한 기타 연주로 아이유를 연상케 했다. 또한 그룹으로 참가한 7인조 여성 지원자들도 실제 걸그룹으로 착각할 정도의 깜찍한 외모와 통일감 있는 의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구 예선을 보러 온 지원자들은 "대구 지원자들은 실력에 외모까지 갖췄다", "대구에서 제 2의 김예림이 나올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오디션장 외부에서는 대구의 마스코트,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단의 응원무대도 이어졌다. 이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오디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는 후문이다.
대구 지역 예선은 지난 4월 29일 제주, 5월 5일 부산, 5월 19일 원주에 이어 네 번째. 이날 모인 도전자들은 모두 ARS, UCC, 카카오톡 등을 통해 1차 예선을 지원한 후 합격 통보를 받은 이들이다.
이번 대구 예선에는 A부터 R까지 총 18개의 싱글 및 듀엣 지원 부스와 그룹 지원 부스 1개가 마련됐다. 그룹 지원 부스에는 다른 지역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밴드 참가자들을 위한 드럼과 키보드 등 악기도 지원됐다. 대구 2차 예선 합격자는 개별적으로 합격 통지가 되며, 마지막 3차 예선을 통과하면 TOP10 직전 단계인 '슈퍼위크'에 진출하게 된다.
29일 현재, 전체 응모자가 155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슈스케K4'는 오는 7월 4일 까지 ARS, UCC, 카카오톡 등 에서 1차 예선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국적 불문, 나이 불문, 1세부터 99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슈스케4'는 오는 8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nayoun@osen.co.kr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