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라이벌 NC에 퓨처스서 2승째 수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5.29 16: 01

롯데 자이언츠가 퓨처스리그에서 지역 라이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경기에서 선발 김수완의 7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와 백왕중의 결승타를 묶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NC를 상대로 시즌 2승(5패)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순위는 여전히 선두 NC에 11경기 뒤진 최하위에 머물렀다.
2회 NC가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2회 선두타자 허준의 2루타와 조평호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정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김대우와 정보명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김상호의 중전안타 때 주루사가 나왔지만 상대 실책과 폭투, 그리고 백왕중의 적시타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이어 6회에는 1사 2,3루서 김대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났다.
김수완에 가로막히던 NC는 7회 김동건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종찬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 따라갔다. 그렇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엔 실패했다. 8회엔 1사 1,2루서 조평호의 삼진과 함께 더블스틸을 시도하던 주자가 잡혀 기회를 날렸다.
결국 롯데는 김수완에 이어 등판한 허준혁이 9회까지 매조지으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9승(22패)째다. 반면 NC는 숱한 기회를 잡았지만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시즌 12패(21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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