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수지, 촬영장서 공유 호칭 "아저씨→선배→오빠" 폭소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29 16: 17

아이돌 겸 배우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배수지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배우 공유를 "아저씨"라고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배수지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홍정은,홍미란/연출:지병현,김성윤/제작: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서 공유를 부를 호칭을 정하던 중 "아저씨"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배수지는 진행을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촬영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공유 씨를 어떻게 부르느냐"고 묻자 "아직 제대로 불러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우종 아나운서는 "그럼 지금 호칭을 정해보자"고 말해 호칭을 즉석에서 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배수지는 망설임 없이 "아저씨"라고 답해 공유를 쓰러지게 만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배수지가 급히 "공유 선배님이라고 부르겠다"고 수습하자, 조우종 아나운서는 "오빠라고 해야죠"라고 말해 다시 한번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배수지는 "대본이 휴지가 되도록 열심히 읽겠다"며 연기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배수지는 극중 남자친구 강경준(신원호 분)을 찾기 위해 미국에서 급거 귀국, 사라진 강경준의 행방을 뒤쫓는 장마리 역을 맡았다. 또한 길다란(이민정 분)과 강경준의 영혼을 지닌 30대 전문의 서윤재(공유 분)와 복잡미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예측불허 캐릭터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 서윤재와 천하숙맥 여선생 길다란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빅'은 공유, 이민정, 배수지 등 최강 캐스팅과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히트 로코를 배출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로 밝은 웃음과 지독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4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
jumping@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