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프로젝트, 2인조로 일주일 만에 '선전하는 이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5.29 17: 14

JYP엔터테인먼트의 남성 듀오 JJ프로젝트가 데뷔 일주일 여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220만을 돌파하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견 아이돌 급의 반응을 얻고 있는 JJ프로젝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JB와 Jr로 구성된 남성 듀오 JJ프로젝트는 지난 20일 곡 '바운스'를 발매, '잘 노는 10대' 콘셉트로 신나는 컴백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방송 이후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28만을 돌파하는가 하면 '세계 가장 좋아하는 영상' 4위, '많이 본 영상 10위' 등을 기록하며 국내외적인 인지도를 쌓아올렸다.
최소 4인조에서 10인조를 넘어서는 그룹까지 등장하고 있는 현 가요계에서 단 두 명으로만으로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은 드문 일.

이에 JYP 측 관계자는 OSEN에 "JB와 Jr은 JYP 공채 오디션에서 공동 1등을 했던 친구들이다. 둘이 스타일도 잘 맞고, 무대 장악력도 뛰어나 2인조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J프로젝트는 올 초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가수 데뷔 전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시 JB는 인기 가수 JB 역으로 강소라와 호흡을 맞췄으며 Jr는 춤에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정의봉 역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이들은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며 특정 팬층까지 만들었다.
'드림하이2'를 통한 인기는 JJ프로젝트가 인기 아이돌 급 대우를 받으며 데뷔하는 데 큰 몫을 했다. 각 음악 방송사는 JJ프로젝트의 데뷔를 대대적으로 PR했으며, 인기의 척도인 무대 순서도 중간에 배치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JJ프로젝트의 인기 요소에는 실제 클럽을 연상케 하는 춤과 노래도 포함된다. 곡 '바운스'는 박진영 프로듀서가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록, 힙합, 일렉트로니카의 요소가 모두 집약된 '힙락트로니카'다. 이들은 독특한 장르의 곡 '바운스'로 매 무대 마다 신나는 무대를 꾸미는 중.
  
 
JYP는 JJ프로젝트를 론칭시키며 이들을 회사 내 가장 유쾌한 그룹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JJ프로젝트는 최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티스트와 팬의 사이가 아니라, 같이 소통하면서 서서히 나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 2인조가 흔치 않아서 저희도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긴 했지만 둘이서 무대 위 에너지를 꽉 채울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했다. 무대 위에서 잘 놀 수 있는 거로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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