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GO' 성동일 "고창석, 술 마시면 여성스러워져" 폭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29 18: 07

배우 성동일이 고창석이 술만 마시면 여성스러워진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2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GO'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이날 고창석에 대해 "의외로 술을 먹으면 여성스러워진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촬영 기간 내내 고창석을 끌어 안고 잤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라는 질문에 "고창석씨 뿐만 아니라 내 방에 다른 배우분 2명과 매니저들, 이렇게 5명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놀러다니는 성향이 강하다"라며 "다섯 명이 있었던 이유는 같이 있는게 좋았고 술 먹기도 편해서였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제작보고회의 MC를 맡은 김태훈이 "대부분 술을 마실 때 꽃미남들을 부르시던데 의외다"라고 묻자 "의외로 고창석씨가 술을 먹으면 여성스럽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극중 속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경찰 성반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쓰GO'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가 500억 짜리 범죄에 휘말리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버라이어티 코믹액션으로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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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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