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용(SK)의 홈런이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변경됏다.
안치용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나이트의 2구째 공을 받아쳤다.
타구는 우익수 뒤 펜스 사이에 꽂혔다. 안치용은 홈런이라는 판정에 한 바퀴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넥센 1루수 박병호와 우익수 유한준이 공이 넘어간 것이 아니라고 항의했고 김시진 넥센 감독이 결국 김귀한 구심에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안치용의 타구는 펜스에 꽂히는 2루타로 판정됐다. 이만수 SK 감독이 나와 잠시 항의했으나 결과는 다시 바뀌지 않았다.
한편 SK와 넥센의 경기는 2회말 현재 SK가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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