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후~! 긴장되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5.29 19: 08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 윤석민이 한 숨을 쉬고 있다.
KIA 선발로 나서는 윤석민은 시즌 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KIA는 이범호의 가세 등을 앞세워 다시 힘을 내뿜고 있는 데다 윤석민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던 바 있다.
지난 11일 안방 광주에서 윤석민은 두산을 상대로 9이닝 1피안타 완봉 쾌투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최근 두산은 롯데에 3연패를 당하며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윤석민의 시즌 3승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두산은 우완 선발 이용찬을 내세운다. 이용찬은 올 시즌 7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분전하고 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시원치 않아 좋은 투구 내용을 펼치고도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윤석민이 완봉승을 거두던 날 이용찬은 8이닝 1실점으로 뒤지지 않는 호투를 보여줬으나 결과는 완투패였다. 타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이용찬은 또다시 불운한 선발투수가 될 수도 있다. 두산 야수진의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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