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뇨드코르 감독, “상당히 힘든 경기, 승리해 기뻐”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29 22: 13

“어웨이에서 치르는 경기다 보니 매우 힘든 경기였다. 그러나 단판승부라는 점에서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승리를 따내 기쁘다”.
조별예선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던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가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 단판승부에서 성남마저 1-0으로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성남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부뇨드코르는 후반 7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카리모프가 침착히 성공시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카시모프 감독은 “어웨이에서 하는 경기이니 만큼 매우 힘든 경기였다”며 이날 승부를 복기하면서 “성남이 홈 경기였기에 많은 이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시모프 감독은 “전반에는 (상대 공세가 강해) 상당히 힘들었다. 그러나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성남의 공세를 막기 위해 노력했고 선수들에게 경기를 컨트롤 할 것을 주문했다. 조별예선에서는 홈과 어웨이에서 2경기를 치르지만 이번 경기는 오직 이 한 경기로 끝이 나기 때문에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성남을 상대로 승리해 기쁘다”며 8강 진출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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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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