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사수' 김기태, “선수들의 연패 끊으려는 힘 느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29 22: 10

LG 김기태 감독이 5할 승률을 사수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5-3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다시 5할 승률 이상을 올렸다.
LG 선발투수 정재복은 5⅔이닝 3실점으로 지난 17일 문학 SK전에 이어 5할 승률 마지노선에서 다시 한 번 역투를 펼쳤다. 타선도 16안타를 집중시키며 경기 내내 롯데 투수들의 공을 때려냈다. 3안타를 날린 서동욱과 이병규(9번)를 비롯해 무려 5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1승(20패)을 올렸다. 반면 롯데는 18패(21승 2무)째를 당해 연승행진이 3에서 마무리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기쁘고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힘이 느껴진 경기였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LG는 30일 선발투수로 벤자민 주키치를 예고했다.
한편 롯데 양승호 감독은 “선발투수가 오래가지 못했고 선수들이 쫓아갔는데 추가실점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롯데는 30일 이용훈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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