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슈주 은혁, 초등 시절 나 좋아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30 00: 01

배우 최윤영이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최윤영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저한테 러브레터를 보낸 친구가 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은혁 씨와 그룹 JYJ 김준수 씨와 같은 반이었다"고 덧붙인 최윤영은 "당시 친구들끼리 펠팔을 주고 받는 게 유행이었다. 그 펜팔들로 문집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은혁 씨와 제 편지 한 장이 들어가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낳았다.

최윤영이 공개한 편지에서 은혁은 자신의 이름을 유지혁이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 편지에서 그는 "유승준의 유, 은지원의 지, 장우혁의 혁이야"라며 "나와 준수를 좋아한다니 정말로 해피하다.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라고 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최윤영은 "당시 은혁 씨가 인기가 정말 많았다. 지금은 멸치라고 말하지만 그 땐 덜 마른 멸치였고 유머 감각도 있었고 공부도 잘했다. 인기투표하면 꼭 1등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강심장'에는 최윤영 외에 김민, 아이유, 김영철, 강성연, 이종석, 천명훈, 오초희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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