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장원삼, 한화 상대로 5연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30 21: 47

5연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 좌완 에이스 장원삼(29)이 시즌 5승이자 개인 5연승에 도전한다. 장원삼은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장원삼이 팀 타율 2위의 한화 타선을 상대로도 위력을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원삼은 올해 8경기에서 4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한동안 부침이 있었지만 5월 선발진 복귀와 함께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5월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3차례.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3일 대구 롯데전에서도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올해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올라온 모습. 제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차우찬이 부진한 가운데 장원삼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도 강했다. 지난달 22일 청주 경기에서 구원으로 나와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한 장원삼은 지난 5일 대구 경기에서도 한화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한화전 2경기 7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4연승과 시즌 5승이 기대되는 이유.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우완 파이어볼러 김혁민(25)이 선발등판한다. 김혁민은 올해 14경기에서 2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구원으로 나온 첫 10경기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71로 호투했지만, 선발등판한 4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주춤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도 모두 6실점 이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호투했다. 지난 6일 대구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는데 7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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