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경기 100골' 데얀, K리그 14R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30 08: 06

K리그 최소경기 100골 돌파의 대기록을 세운 데얀 다미노비치(31, 서울)가 K리그 1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30일 오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 등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연맹 기술위원회(연맹 부총재, 경기위원장, 심판위원장, 경기감독관)의 선정 이후 이루어졌다.
연맹은 14라운드 최고의 주인공인 MVP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단기간 100, 101호골 터뜨리며 남다른 골 결정력 과시"한 서울의 데얀을 선정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한 베스트 11 중 MVP 데얀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울산전서 맹활약한 김은중(강원). "강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리그 5연패를 끊은 한 방과 천금의 어시스트"를 높이 평가했다.
미드필더에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이후에도 케빈, 김형범과 효과적인 공격을 이끈 지경득(대전) 에닝요의 공백을 메웠을 뿐 아니라 이동국과의 호흡으로 상생 효과를 창출한 드로겟(전북) 돋보이는 축구센스와 일대일 능력은 물론 포항전에 마무리 능력까지 장착한 윤일록(경남) 제주의 화려한 패스 플레이의 정점에 있는 선수로 해결사 능력까지 과시한 산토스(제주)를 선정했다.
수비진에서는 왼쪽 측면을 지배하며 팀 공격에 기여했고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아디(서울)와 부상 복귀 이후 완성된 경기력 선보이며 K리그 적응력을 높이고 있는 제주 수비의 핵 마다스치(제주) 대인방어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수비수로 홍정호의 공백을 메우며 급부상한 오반석(제주) 기복 없는 수비와 폭발적인 공격가담 능력을 갖춘 성남 측면의 스페셜리스트 박진포(성남)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방어 능력 뿐 아니라 전체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지휘한 베테랑 최은성(전북)이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 팀에는 총점 10.2점을 얻은 제주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는 서울과 인천의 3-1 경기가 됐다.
costball@osen.co.kr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