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 주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에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13일 째인 지난 29일 하룻동안 7만 8,15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4만 2,356명을 기록해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SNS를 통해 "연기, 외모, 목소리까지 올킬", "방부제 미모의 절정. 연기도 굿", "임수정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관객들의 입소문은 블록버스터들의 공세 속에서도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재기 발랄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렸고 재기발랄하면서도 현실적인 스토리는 관객들로부터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낸 것.
특히 독설 작렬 아내 연정인으로 180도 연기 변신을 시도한 임수정의 연기는 웃음과 감동의 완급을 조절하며 ‘내 아내의 모든 것’ 흥행 돌풍의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영화에서 임수정은 시도 때도 없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캐릭터임에도 불구, ‘밉지 않은 잔소리꾼’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차분한 목소리와 정확한 대사 전달력으로 극중 쉴 틈 없는 따발총 대사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내는 임수정의 목소리는 자칫 비호감일 수 있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상황.
또 한 가지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무결점 방부제 미모. 그동안 임수정은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전우치', '김종욱 찾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있는 외모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임수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함이 느껴지는 특유의 매력으로 연정인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남성 관객뿐 아니라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한편 임수정은 전국 무대 인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