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30일 첫 방송되는 ‘아이두 아이두’에서 김선아는 구두에 미친 디자이너 황지안 역을 맡아 가진 것은 젊음 밖에 없는 박태강 역의 이장우와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내 이름은 김삼순’(2005), ‘밤이면 밤마다’(2008), ‘시티홀’(2009)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군림한 김선아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전연령대의 시청자들을 포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여배우의 힘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선아의 로맨틱 코미디 출연이 기대가 되는 이유는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때문.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30대 노처녀 삼순이로 사랑받았던 김선아는 ‘시티홀’에서 말단 공무원에서 최연소 여시장으로 거듭나는 통쾌한 변신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동안 그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여자들의 고민과 행복을 짚어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사랑보다는 일을 선택하는 여자들이 겪는 고충을 고스란히 표현할 계획이다.
김선아는 “드라마 속에서 지안이 경험하게 되는 일들은 드라마를 보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면서 “한 번의 실수로 인생의 큰 갈림길에서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황지안처럼 누구나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시청자들을 실컷 웃게 만들면서도 그 고민에 대해 결코 가볍지 않게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아이두 아이두’ 출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선아가 있어 더욱 기대가 되는 ‘아이두 아이두’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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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