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비극적 최후를 맞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하차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혜빈은 오는 6월 2일과 3일 방송분에서 사약을 받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폐비 윤씨의 모습을 끝으로 '인수대비'에서 아쉬운 하차를 한다.
이에 모든 촬영 분량을 마무리한 전혜빈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전혜빈은 사약을 받는 장면으로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 한 탓에 피를 잔뜩 묻힌 소복을 입고 익살스런 분위기의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남편 성종 역의 백성현과도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히 사진을 찍었다. 또한 날카로운 기 싸움을 보여줬던 정희왕후 역의 김미숙과 인수대비 역의 채시라와도 사이좋은 기념사진을 남겨 눈길을 끈다.
더불어 전혜빈을 비롯해 오는 6월 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성종 역의 백성현, 정희왕후 역의 김미숙, 한명회 역의 손병호 역시 '인수대비'에서 하차한다.
유난히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인수대비' 주역들은 마지막 촬영에 서운함을 내비치면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전혜빈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은 "'인수대비'는 내 인생의 드라마 중 일순위가 될 정도로 의미있는 작품”이라며 제작진과 동료배우들에게 연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인수대비'는 오는 6월 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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