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나는 반항아가 아니라 천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30 10: 20

맨체스터 시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가 자신이 반항아가 아닌 천재라고 주장했다.
30일(한국시간) 더 선은 "발로텔리는 자신이 '아름답고 멋진' 재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유로2012를 앞두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선발된 발로텔리는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가 반항아가 아니라 천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나만의 삶을 살고 나만의 세계가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고 있다.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신이 내게 주신 재능은 아름답고 멋진 것"이라고 표현한 발로텔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판단하려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이러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아주 적다. 오직 그들만이 나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2200만 유로(약 404억 원)의 이적료에 인터 밀란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뛰어난 실력으로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악동'이라는 별명답게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골치를 썩이기도 했다.
한편 유로2012를 앞둔 발로텔리는 "제일 강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 나는 지금도 강하지만 노력하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과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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