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무안타 침묵…클리블랜드 2위 추락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30 11: 07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침묵과 함께 클리블랜드도 2-8로 패하며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디비전 2위로 내려 앉았다. 추신수는 타율 2할6푼3리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좌완 선발투수 윌 스미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출루 수 추신수는 시즌 8호 도루에도 성공 팀의 리드오프로서 가벼운 출발을 알렸고 호세 로페즈의 1타점 좌전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스미스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하는 듯 했지만 캔자스시티 포수 퀸테로가 포구에 실패하며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살아나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안타 없이 출루에도 실패했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1루에서 스미스의 몸쪽 직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말 무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도 강속구 투수 켈빈 헤레라의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선발투수 저스틴 매스터슨이 난타를 당하며 일찍이 승기를 빼앗겼다. 이날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22패(27승)째를 당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템파베이 레이스를 꺾으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화이트삭스에 내줬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