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준범] '핫 스타 되고싶다면 교복 모델부터?'
‘해를 품은 달’의 주역이자 3개월 사이 광고 CF 17개를 석권한 배우 김수현과 데뷔 14년차 아이돌 그룹으로 최근 10집 앨범을 발매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신화의 공통점은? 바로 과거 교복 모델 출신으로 현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교복 모델을 해야 인기가 있는 연예인으로 여겨질 만큼 교복 모델 출신들이 스타 반열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역대 교복 모델들은 현재 연예계에서 주목 받는 스타가 되면서 교복 모델이 ‘스타 등용문’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1998년 혜성같이 등장한 그룹 신화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6년간 교복 모델로 활동하며 국내 최장수 교복 모델의 기록을 세웠고 그 기록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신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스타는 슈퍼주니어. 당시 10대 연령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던 슈퍼주니어는 지금까지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대표곡 ‘노바디’로 미국 진출과 빌보드 HOT 100 입성을 이룬 원더걸스도 2009년 교복 모델로 활동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의 전유물이었던 교복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걸그룹인 원더걸스가 발탁되며 그 해 각종 CF를 석권했다.
작년부터 신예 보이그룹인 보이프렌드가 교복 모델로 활동하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SM 신인 아이돌 엑소케이(EXO-K) 또한 교복 모델 계약을 체결하면서 10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 스타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국민요정 김연아는 2007년 교복 모델로 광고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으며, 김연아에 이어 체조요정 손연재도 지난해부터 교복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원조 국민여동생 문근영, 민효린, 최근 화장품 CF와 드라마 출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이연희도 교복 모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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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클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