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선수단 생활관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는 30일 오전 상주시 청리면 덕산리에 소재한 구 청동초등학교에서 생활관 개소식을 진행했다. 김종태 국회의원과 정만복 상주 부시장, 김진욱 상주시의회 의장, 상주상무 이재철 단장을 비롯해 상주시청 관계자 및 구단 스폰서 기업의 관계자 다수가 참여해 오픈 세레머니를 가졌다.
상주 선수단의 생활관이 될 구 청동초등학교는 2011년 5월에 폐교된 학교다. 상주는 지난 1월 선수단 생활관 사용 명목으로 상주시교육지원청과 2년간의 임대계약을 체결, 총 2억여 원을 들여 2달 간의 공사를 통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생활관은 6인 1실로 구성돼 있으며 식당 샤워장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구단 산하 유소년 팀(U-15, U-18)의 생활관으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학교를 리모델링했기 때문에 시설 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곳 생활관만의 장점도 존재한다"며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장점은 극대화 시키고 부족한 점은 차근차근 보완해가며 선수들에게 있어서 최적의 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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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