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남자친구이자 롤러코스터 이상순의 첫 스크린 데뷔작 ‘설마 그럴리가 없어’가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영화사 조제는 30일 “배우 최윤소와 언니네이발관 기타리스트 이능룡의 만남을 그린 ‘설마 그럴리가 없어’가 6월 2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한국 최고의 모던 록밴드 언니네이발관의 이능룡과 최윤소가 주연을 맡고 이상순이 출연해 화제가 된 ‘설마 그럴리가 없어’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윤소는 극중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는 여배우로 분해 시크하면서도 허술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능룡은 나이 서른다섯, 연 수입 500, 월세 거주의 악조건으로 선 시장진입에 실패한 기타리스트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이상순은 연애금지령을 받은 최윤소에게 음악을 알려주는 친한 선배로 출연한다.
한편 ‘설마 그럴리가 없어’는 종횡무진 잘 나가지만 조금은 독특한 취향 때문에 연애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스타 여배우와, 세션 1순위의 실력파 기타리스트이지만 현실과 결혼정보업체에서 가차 없이 아웃 당한 뮤지션의 아슬아슬한 만남을 발랄하게 그려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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