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주석 2군 내리고 이여상 1군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30 15: 19

한화 내야수 이여상(28)이 1군 복귀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엔트리를 변경했다. 지난 16일 이대수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여상이 14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한 가운데 신인 내야수 하주석(18)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29일 이대수에 이어 이날 이여상까지 주전 내야수들을 1군으로 모두 불러들였다. 
이여상은 올해 28경기에서 80타수18안타 타율 2할2푼5리 5타점을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공수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인 이여상은 그러나 5월 13경기에서 35타수 6안타 타율 1할7푼1리로 부진했다. 수비에서도 흔들리며 2군행 조치를 받았다. 

2군에서 열흘 넘게 조정기간을 회복세를 보였다. 퓨처스리그 9경기에 나와 32타수 12안타 타율 3할7푼5리 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1군의 부름을 기다렸다. 오선진이 5월 시즌 첫 1군 등록과 함께 주전 3루수로 나오며 18경기에서 타율 2할9푼 1홈런 7타점 2도루로 활약하고 있어 이여상과 경쟁체제를 이룰 전망이다. 
한화는 4월 한 달간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린 중심타자 최진행이 2군에 다녀온 후 타율 4할3리 4홈런 13타점으로 완벽하게 부활했고, 이대수도 1군 복귀날이었던 29일 대전 삼성전에서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여상도 2군 효과를 받고 1군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거물 신인 하주석은 1군 재등록 후 데뷔 첫 홈런도 쳤지만 16경기에서 32타수 5안타 타율 1할5푼6리로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하주석의 올해 1군 성적은 29경기 52타수 8안타 타율 1할5푼4리 1홈런 2타점 1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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