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백지웅 계약 소식은 왜 안 들릴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30 15: 52

최근 종영한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의 톱10의 전속 계약 소식이 속속 들려오는 가운데 백지웅만이 거취에 대한 향방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낳는다.
현재 'K팝스타' 톱10은 박지민을 포함해 이하이, 백아연, 이승훈, 박제형, 이미쉘, 이정미 총 7명이 JYP, YG와 전속 계약을 마쳤다. 또 윤현상, 김나윤도 유력 기획사와 정식 계약을 앞둔 상황이다. 그러나 백지웅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윤곽도 드러나지 않은 것.
'K팝스타' 방영 당시 백지웅은 훈남 외모와 수준급의 노래실력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 3월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 톱8 경연 무대에서 백지웅은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불렀지만, "개성이 부족하다"는 심사평을 듣고 톱7 진출에 실패했다.

톱10 외에도 몇몇 참가자들이 일부 가요 기획사들과 미팅을 하고 있지만, 현재 의무경찰로 군 복무 중인 백지웅의 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내달 전역을 앞둔 백지웅이지만 군인이라는 신분 탓에 가요 기획사 관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SBS 예능국 관계자는 30일 오후 OSEN에 "백지웅은 6월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군인이기에 당장 계약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그러나 전역 이후에는 언제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앞서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톱10을 비롯해 몇몇 참가자들이 가요 기획사들과 활발하게 미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군인인 백지웅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K팝스타'에서 활약한 백지웅의 정식 계약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다른 톱10과 같이 당장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전역 후에나 본격적으로 가요 기획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월 JYP의 트레이닝을 받은 백지웅은 'K팝스타' 배틀 오디션에서 김조한의 '사랑해요'를 열창, 같은 조의 오태석과 김우성을 제치고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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