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29)이 팔꿈치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안지만은 최근 들어 팔꿈치의 미세한 통증을 느껴 열흘간 재충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단 측에 따르면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의 결정이라고 한다. 작년에도 같은 이유에서 1군 명단에서 빠진 적이 있다. 지난해 5월 2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안지만은 경산 볼파크에서 컨디션 회복에 전념했었다.
삼성 필승 계투조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안지만은 19차례 마운드에 올라 1패 4홀드(평균자책점 1.96)를 기록 중이다.

안지만을 비롯해 권오준, 권혁 등 삼성 필승조의 주축 투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구단 측은 "당분간 정현욱, 심창민, 이우선으로 필승조를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지만 대신 임진우가 1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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