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30 22: 29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이 11회 연장혈투 끝에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1회말 1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3시간 40분이 넘는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이용훈이 무자책점으로 호투하고 불펜요원 이명우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22승(2무 18패)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롯데 양승호 감독은 “연장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워주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롯데는 31일 선발투수로 송승준을 예고했다.
한편 21패(21승)째를 당해 다시 5할 승률이 된 LG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늦게까지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LG는 31일 선발투수로 레다메스 리즈를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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