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30)가 적시타를 때려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 팀 타선이 터지면서 추신수에게까지 다시 기회가 왔고 팀이 2-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2루주자 루크 칼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후 추신수는 4회 1사에서 삼진을 당한 뒤 6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등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이 2회까지 3-0으로 앞섰지만 3회부터 실점을 허용한 끝에 4회 4-3 역전을 허용했다.
팀은 결국 3-6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마지막 9회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부재로 홈을 밟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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