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VS 고현정, 미코 선후배 대결 '성사'..승자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31 08: 58

영화 '아부의 왕'에서 팜므파탈로 변신한 배우 김성령과 영화 '미쓰GO'에서 범죄의 여왕으로 변신한 배우 고현정의 미스코리아 선후배 대결이 성사됐다. 두 영화 모두 오는 6월 21일 동시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것.
아부계의 전설 혀고수(성동일)와 아부계의 새싹(송새벽)이 인생역전 마법의 화술, 아부를 무기로 대한민국을 웃길 '혀' 특급 프로젝트 '아부의 왕'에서 김성령은 예지력이 뛰어난 팜므파탈 예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의 영광을 얻은 김성령은 당시 미용실 원장님의 소개로 20일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준비된 미스코리아라는 평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진 발표 직전에 "진이 되고 싶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준비된 미스코리아' 김성령은 세월을 거스르는 방부제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로 드라마와 스크린을 종횡무진 하고 있는 상황.
영화 '방자전', '포화속으로', '의뢰인'을 비롯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뉴히트'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김성령은 이번 영화에서는 혀고수의 유일한 맞수이자 아킬레스건이며 완벽한 미모의 로비스트 예지 역으로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이 우연히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범죄의 여왕이 되는 이야기를 다룬 '미쓰GO'에서 고현정은 극중 소심한 여인이지만 범죄의 여왕으로 탈바꿈하는 천수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성령의 바로 뒤를 이어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고현정은 당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미모로 당당히 선의 영예를 안았다. 큰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맡았던 고현정이 이번에는 소심한 여인으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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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의 왕' 스틸, '미쓰GO'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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