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짝사랑 김하늘에 무릎꿇었다 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31 10: 09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과 김하늘이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낭만적인 저녁노을 데이트를 펼치며 시청자의 '안구정화'에 나섰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신사의 품격'에서 각각 '불꽃 독설'이 특기인 건축사 김도진 역과 밝고 명랑하지만 단호한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 서이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1, 2회 방송분에서 장동건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허당스러움을 드러내는 반전매력으로, 김하늘은 통통 튀는 발랄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내달 2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3회분에서 장동건과 김하늘은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잔잔한 바닷가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통해 '화보 돋는'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까칠하고 이기적인 면모를 드러냈던 장동건이 마치 프러포즈를 하듯 무릎을 꿇고 김하늘의 짧은 스커트를 가려주는 배려심 깊은 행동을 선보이게 된다.

장동건과 김하늘의 오붓한 바닷가 데이트 장면 촬영은 지난 22일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촬영은 첫 데이트나 다름없는 두 사람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제작진이 장고를 거듭한 끝에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강원도 해변가 일대를 며칠 동안 탐색하며 최고의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한 "반드시 일몰시간에 촬영해야 한다"는 신우철 PD의 의지로 인해 석양이 질 때까지 기다리던 끝에 촬영을 진행했다. 이로써 장동건과 김하늘의 훈훈한 바닷가데이트 장면이 완벽하게 이뤄졌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장동건과 김하늘은 김도진과 서이수 역할을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 장면, 한 장면 제작진과 연기자들 모두 합심해서 열정을 불태우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신사의 품격'을 완성하기 위해 펼쳐내고 있는 열혈투혼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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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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