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30일 개봉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26일~28일, 3일 동안 진행된 유료시사회 후 ‘꼭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히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렇다면 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극장에서 봐야 할까.
‘핸콕’의 샤를리즈 테론, ‘트와일라잇’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리고 ‘토르 : 천둥의 신’의 크리스 햄스워스 등 헐리우드 최고의 톱 배우들이 총출동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그림 형제의 원작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완전히 색다른 스토리와 거대한 스케일로 재해석했다.

무엇보다 잔다르크와 같은 여전사로 재탄생한 스노우 화이트(크리스틴 스튜어트 분)가 절대 악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 하는 이블퀸(샤를리즈 테론 분)에 맞서 벌이는 거대한 전쟁 장면은 영화의 백미 중 하나다.
촬영을 위해 500여 명의 엑스트라와 100여 마리의 말, 그리고 헬리콥터 총 10대가 동원된 전쟁 시퀀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영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스케일 못지않은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모두의 사랑을 받는 연약한 소녀에서 칼을 들고 전쟁을 진두지휘 하는 여전사로 변신을 꾀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크리스 햄스워스의 강렬한 액션, 특히 두 사람이 거대한 트롤과 맞붙어 싸우는 장면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릴을 선사한다.
한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어둠의 세계를 만들려는 이블퀸에 맞서 여전사로 돌아온 구원의 열쇠 스노우 화이트와 든든한 조력자 헌츠맨이 벌이는 거대한 전쟁을 다룬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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