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다저스 복귀 하루만에 햄스트링 재부상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5.31 15: 26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2년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악재를 만났다.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슈퍼스타 맷 켐프가 복귀 후 하루 만에 햄스트링을 다시 다치고 만것이다. 31일 (한국시간) 경기에 선발로 나선 켐프는 애드리언 이티어의 2루타 대 베이스러닝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시 다치고 말았다. 부상 후 곧바로 교체 된 켐프는 6월 1일 MRI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399경기 연속 출장하며 지난 3시즌 동안 LA 다저스의 중심 타선을 책임지고 있던 켐프는 이번 햄스트링 재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켐프는 현재 홈런 12개, 타점 28개, 그리고 타율 3할5푼9리를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홈런 39개와 타점 126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 히터로 자리 잡은 켐프의 부상이 시즌 내내 지속된다면 다저스의 시즌 성적 또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인 32승을 거두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연 LA 다저스가 켐프의 공백 기간을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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