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애, 하정우와 결별 첫 심경 "성숙해졌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31 14: 56

배우 하정우의 전 여자 친구로 유명세를 탄 배우 구은애가 결별 후 최초로 짧은 심경을 전했다.
구은애는 하정우와 약 4년간 공개 연애를 하다 올해 초 결별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결별 이유나 과정 등을 놓고 온갖 추측들이 나돌았지만 최대한 말을 아끼며 심신을 추스른 것으로 전해져왔다.
구은애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모델을 접고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최근의 (결별) 개인적인 큰 일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 일로) 좀 더 성숙해지게 된 것 같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또 연기 작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모델이란 직업도 말을 안할 뿐이지 몸이나 표정으로 다 표현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원래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익숙했기 때문에 연기를 하는 데 있어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며 당찬 모습도 보였다.
구은애는 유명 모델 출신으로 오는 6월 3일 방송될 KBS 2TV 드라마스페셜 시즌3 '생태습지보고서'를 통해 본격 연기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향후 모델 활동을 접고 전업 배우로 진로를 바꿔 본격 연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습지생태보고서'는 88만원 세대의 비루한 일상을 경쾌한 터치로 담아내 반향을 일으킨 최규석의 동명만화 습지생태보고서를 원작으로 한다. 성준, 구은애 주연. 6월 3일 11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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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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