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3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배우 이천희와 차수연이 단막극의 매력을 홍보했다.
두 사람은 오는 3일 스타트를 끊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 3에서 각각 '내가 우스워보여?'(이천희)와 '리 메모리'(차수연)를 통해 안방을 찾는다. 이에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 인근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여 단막극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소감 등을 밝혔다.
특히 이천희는 "사실 단막극이 많이 없다. KBS가 유일하다. 제 주위 배우들끼리 단막극이 적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얘기한다"며 "사실 긴 드라마들은 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 미니시리즈의 경우 인지도나 인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연기를 해보고 싶은 신인들이나 드라마에 출연하고픈 분들이 단막극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주변에도 단막극에 출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작품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SBS나 MBC에서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단막극은 대본이 탄탄하고 뭔가 의미 있는 작업이 되는 것 같아서 시즌마다 참여하고 있다"고 단막극의 매력을 설명했다.
동석한 차수연 역시 "드라마스페셜의 매력적인 장점은 소재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청자들 입장에서 입맛에 따라 골라 드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인 연기자들은 물론 기성 배우들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반전의 묘미가 있지 않나. 매력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우스워보여?'는 '성균관 스캔들', '스파이명월' 등을 연출한 황인혁 PD가 참여했고 이천희 최유화가 주연한다. 7월 1일 방송. '리메모리'는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스파이명월'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영균 PD가 메가폰을 잡고 차수연, 김태훈이 출연한다. 6월 24일 방송.
한편 드라마스페셜 시즌3는 오는 6월 3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 45분 방송된다. 이번 시즌은 총 24부작으로 기획됐으며 좀 더 대중성을 확보한 수작들을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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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