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도전, 방송 없이 음원 올킬 정조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5.31 16: 38

그룹 빅뱅이 다음 달 3일 음원 발매를 앞두고 국내 방송에 일절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활동 없이도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빅뱅은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순차적으로 티저 영상과 뮤직비디오 스틸 컷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바쁘게 짜여진 일본 콘서트 일정으로 국내 활동은 전혀 할 수가 없는 상황. 이에 음원만으로 큰 인기와 차트 강세를 보일지 궁금증이 인다.
방송 활동 없이 국내 차트에서 롱런한 경우는 일부 있다. 올해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공중파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수많은 아이돌 그룹을 누르고 차트 1위를 독식했다. 또 지난 해 리쌍 역시 7집 정규 앨범이 여성가족부의 심의를 통과 하지 못해 음원만 발매하고 무대에는 설 수 없었지만, 전 곡이 차트에 줄을 세우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빅뱅도 그간의 인지도와 완성도 있는 음악을 토대로 충분히 차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YG 측 관계자는 "빅뱅이 이번에 발매하는 '스틸 얼라이브'의 타이틀 곡 '몬스터'는 그간 빅뱅이 보였던 음악과는 차별화된 음악이다. 강렬하면서도 묘한 느낌을 분출할 것이며 티저와 뮤직비디오 역시 역대 최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빅뱅은 이번 앨범에 '몬스터'를 비롯한 '스틸 얼라이브', '필링', '이고', '빙글빙글', '블루', '배드 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사랑 먼지' 등 총 9곡이 수록했다.
한편 이들은 다음 달 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에디션 ’스틸 얼라이브’의 전곡을 전격 공개하고 이어 6일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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