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직격' 임태훈, 단순 타박상 진단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5.31 20: 42

경기 초반 난조를 보이다가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채 팔꿈치 직격타로 조기 강판한 두산 베어스 우완 임태훈(24)의 검진 결과가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
임태훈은 31일 잠실 KIA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2회초 1사 1루서 김선빈의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그대로 맞아 결국 투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좌완 정대현(21)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 최희섭에게 우중간 1타점 안타, 박기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실점한 임태훈은 2회 1사 후 이용규를 좌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시킨 뒤 김선빈의 강습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맞았다. 트레이너진이 급히 마운드에 올라 임태훈의 환부를 살폈고 결국 임태훈은 공을 더 던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가락동에 위치한 뉴스타트 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받은 임태훈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아직 환부에 붓기가 남아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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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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