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윌시, 다리오 분쉬, 헤이더 후세인, 송현덕, 윤영서, 최정민 등 동서양 스타크래프트2 고수들이 모여있는 북미 대륙의 명문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 팀 리퀴드가 야심차게 도전한 GSTL서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팀 리퀴드는 31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패자조 NS호서와 경기서 김정훈에게 4킬을 당하면서 1-5로 완패, 2패로 가장 먼저 이번 시즌 GSTL 탈락팀의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29일 제넥스와 경기서 최정민이 1승을 거뒀지만 이승현에게 올킬 패배의 수모를 당하며 패자전으로 밀려났던 팀리퀴드는 이틀 뒤 열린 패자전에서는 예상 외의 상대 김정훈에게 일방적으로 4킬을 당하며 첫 번째 탈락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민을 시작으로 다리오 분쉬, 윤영서, 조나단 월시가 차례대로 김정훈에게 요리당한 팀 리퀴드는 5세트에 출전한 팀의 마지막 보루 송현덕이 김정훈과 김태영을 연달아 제압하며 간신히 셧아웃을 면했지만 GSL 우승자 출신인 정지훈에게 송현덕이 무너지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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