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가 유로2012 본선 출전을 앞두고 가진 2번째 A매치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3-5로 패했던 독일은 1일 새벽 라이프치히 레드 불 아레나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홈 평가전에서 전후반 각각 터진 마리오 고메스와 안드레 슈를레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메수트 외질를 비롯해 토마스 뮐러, 루카스 포돌스키, 토니 크루스, 필립 람 등 공수에서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 시킨 독일은 전반 중반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지만 전반 40분 고메스가 뮐러의 패스를 받아 아크 중앙에서 오른발로 첫 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독일은 후반 35분 슈를레가 외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완성, 2-0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편 로랑 블랑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도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2-0 승리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프랑스는 1일 새벽 랑스에서 벌어진 홈 평가전서 프랑크 리베리와 플로랑 말루다가 전반 각각 11분과 15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세르비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8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던 프랑스는 이로써 A매치 2연승을 구가했다. 오는 5일 에스토니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남겨놓고 있는 프랑스는 12일 잉글랜드와 유로2012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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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