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모', 'MIB3' 꺾고 흥행 1위 '대역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01 08: 18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할리우드 유명배우 윌 스미스-토미 리 존스 콤비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5월 31일 하룻동안 8만 7,61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31만 40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맨 인 블랙3' 개봉(5월 24일)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내줬지만 8일 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 더욱 의미가 깊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 소심한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한편 '맨 인 블랙3'가 지난 31일 하룻동안 7만 9,17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2만 1,766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차형사'가 31일 하룻동안 5만 8,10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만 9,31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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