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2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박신혜는 영화 ‘12월 23일’에 캐스팅, 정신지체 아버지(류승룡 분)의 딸 역할을 맡아 총명한 법학도로 변신해 순수함과 당당함 사이를 오가며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12월 23일’은 정신지체가 있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로 웃음과 눈물을 버무려낸 탄탄한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각설탕’, ‘챔프’의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아이 엠 샘’과‘인생은 아름다워’를 떠오르게 하는 휴먼코미디다.

박신혜의 소속사는 “차기작 결정을 앞두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으나 ‘배우 박신혜’로서 가장 매력적인 길을 택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기파 배우들이 뭉친 영화 ‘12월 23일’을 통해 이제까지의 박신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12월 23일’에서 박신혜는 류승룡, 정진영, 김정태 등 충무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 속에서 유일한 여배우로 열연한다.
박신혜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 눈물이 담겨있는 멋진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 새로운 박신혜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크랭크인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이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들어간다”는 각오를 전하며 ‘12월 23일’ 촬영에 앞서 실제 법학도를 만나 조언을 얻는 한편 모의 법정 등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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