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운도녀(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여자)를 만나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심코 본 그들의 스타일링이 편안하면서도 맵시 있게 보여 집에서 한번 쯤 운도녀 스타일로 코디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운동화에 어울리는 오피스 룩을 연출하기란 쉽지 않은 일.
해답은 캐주얼한 멋을 가진 피케 셔츠와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 아이템. 이들을 활용한다면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피케셔츠
포멀한 재킷과 셔츠, 스커트를 매치하던 점잖은 정장 차림은 잠시 잊고, 이제는 캐주얼한 비즈니스 룩을 즐길 때다. 자유로운 활동성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운도녀의 아이템으로 피케 셔츠를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
피케 셔츠는 캐주얼한 티셔츠에 활용되는 편안한 코튼 소재로 돼 있어 운동화와 조화를 이루기 쉬운 스타일이다. 더불어 셔츠 특유의 직선적인 칼라 디테일로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겸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 사무직일 경우에는 베이직한 모노톤의 피케 셔츠를, 자유로운 분위기의 패션, 광고 업계일 땐 이번 시즌 트렌드인 비비드한 컬러가 가미된 피케 셔츠가 좋다.
라코스테 관계자는 "핀턱(좁게 주름을 잡아 박는 것) 디테일이 활용된 피케 셔츠에 무릎 기장의 반바지를 매치하고 쿠션 감이 좋은 운동화와 믹스 매치하면 편안한 운도녀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셔츠 스타일 원피스
유니폼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단정한 느낌을 주는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는 이번 시즌 운동화와 믹스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예를 들어 허리 라인은 강조되고 아래로 갈수록 넓게 퍼지는 실루엣의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와 전체적으로 루즈한 핏을 가진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는 발랄하고 캐주얼 함이 돋보여 운동화와 잘 어울린다.
특히 신뢰감과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블루 톤의 셔츠 스타일 원피스는 출퇴근 길 편안한 운동화를 신었다가도 중요한 미팅 자리에선 하이힐로 갈아 신을 경우, 시크한 오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민소매, 소매 롤업 디테일 등 취향에 따른 디자인의 셔츠 스타일 원피스와 함께 화이트 컬러가 활용된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스포티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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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