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선발투수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LG와 한화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각각 우완 임정우와 좌완 유창식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임정우는 지난 시즌 SK에 입단했다가 올 시즌 FA 조인성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5월 15일 SK전에서 프로 통산 첫 선발 등판한 임정우는 5월 26일 KIA전에선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었다.

임정우는 안정적인 직구 제구력과 상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상황에 맞게 구사하며 세 번의 선발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임정우는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는 단 1이닝만을 소화한 채 무실점했다.
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유창식은 5월 3일 LG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선발진에 합류했다. 지난해보다 구속이 늘어나고 자신감과 함께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는 유창식은 선발로 나선 지난 다섯 번의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03을 올렸다.
두 팀의 타선을 살펴보면 LG는 한화전에서 이진영이 타율 4할2푼1리, 이병규(7번)이 5할, 정성훈이 3할6푼4리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LG전에서 김태균이 5할5푼 장성호가 3할6푼8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LG가 한화에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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