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개막하는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가 2일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프리시즌에 들어간다.
프리시즌에서는 그 동안 팬들이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2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올스타전에서는 감독으로 변신한 선수가 직접 올스타전에서 경기할 선수를 선발해 경쟁하는 ‘칵테일 매치’를 선보인다.
올스타전은 ‘4G’와 ‘LTE’팀의 2팀으로 구성되며 총 3세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세트는 전/후반 각 5라운드(총 10라운드) 6선승제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조류빈과 준우승팀인 SK텔레콤 배주진이 올스타팀의 양 감독을 맡는다.

올스타팀의 감독들은 현장에 착석한 모든 6개 프로게임단의 선수들 중에서 스네이크 방식으로 올스타전 경기에 뛸 선수를 선발한다. 감독으로 선정된 선수는 경기에 참여가 불가하며 선수들은 한 세트에만 출전이 가능해, 보다 많은 선수들의 다양한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다.
‘칵테일 매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기에 앞서 양 감독 및 선발된 선수는 무대 위에서 칵테일 제조에 들어간다. 물, 사이다, 주스 등의 기본적인 음료수와 함께 겨자, 까나리, 배즙, 간장 등을 섞어 만들어진 이 벌칙 칵테일은 올스타전의 패배팀에게 벌칙으로 선사하게 된다.
6일 오후 3시부터는 관계자들의 깜짝 이벤트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를 꾸리고 있는 관계자들이 선수로 변신해서 그 동안 감춰뒀던 스페셜포스2 실력을 뽐낸다. 방송스태프와 심판을 포함한 협회 관계자 팀이 1팀, 게임단 코칭스탭 팀이 1팀, 총 2팀으로 올스타전과 마찬가지로 전/후반 각 5라운드 6선승제로 3세트까지 진행된다.
프리시즌 2주차인 9일과 13일에는 각각 오후 7시와 3시에 정규시즌과 동일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시범경기를 펼친다. 총 7개팀이 이틀에 걸쳐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올 시즌부터 참가하는 전남과학대는 양일 모두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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