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성유리-김효진, 3人3色 '영화 속 패션' 엿보기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6.01 11: 48

요즘 극장가는 여배우들의 활약으로 눈부시다. 특히 영화 속 여배우들의 패션은 그들의 캐릭터 뿐 아니라 제법 따라하고 싶은 패션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되기도 한다.
미니멈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들의 경우 뚜렷한 캐릭터에 맞춰 스타일링을 하게 되는데, 이를 참고하면 실생활에서도 남들보다 돋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컬러나 디테일,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전체적인 인상이 좌우되는 것을 상기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최근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 '차형사', '돈의 맛'의 여배우 임수정, 성유리, 김효진의 영화 속 패션으로 실생활에 응용해 보는 건 어떨까.

▲ 임수정, 강렬한 레드 원피스로 매혹하다
임수정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 에서 모든 것을 다 갖춘 아내로 변신했다. 보다 극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여성미를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임수정은 영화 속에서 강렬한 레드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런 원피스는 피부가 흰 편인 이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레드 계열은 자연스러운 드레이프가 돋보이는 원피스로 만날 때 그 효과가 배가된다.
언밸런스 소매 날개가 돋보이는 원포인트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은 물론 슬림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이때 벨트나 긴 목걸이 등으로 포인트를 더하면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 성유리, 페미닌함 속 시크한 디테일이면 OK!
성유리는 영화 ‘차형사’에서 패션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맞게 화려하고 럭셔리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감한 컬러는 물론 디테일로 페미닌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유리의 영화 속 패션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실루엣'이다. 성유리는 허리나 어깨 등을 강조한 실루엣으로 여성의 몸을 더 아름답게 보이는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실루엣이 강조된 원피스는 특별한 날 시도하면 좋을 아이템이다. 전체적으로 주름 처리된 원피스에 볼드한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면 시크함을 배가 시킬 수 있다. 디테일이 강조된 원피스를 스타일링 할 때는 비비드한 컬러보다는 뉴트럴톤이나 카키 컬러를 택하는 것이 좋다.
▲ 김효진, 절제미를 살려 더욱 모던해진 노출패션
김효진은 영화 '돈의 맛'에서 시종일관 럭셔리한 스타일링으로 재벌가들의 화려한 삶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극 중 김효진을 더욱 아슬하게 보이는 건 다름아닌 '노출패션'이다. 단, 지나친 노출보다는 절제미가 있는 의상을 선택해 더욱 효과적으로 섹시한 매력을 어필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가 비치는 듯한 느낌의 시스루룩은 올 여름에도 꾸준히 유행할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스루 소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블랙컬러의 쉬폰 블라우스는 어떨까. 여기에 블랙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한다면 절제된 섹시미를 어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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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차형사', '돈의 맛' 스틸컷, 미니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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