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KBS N 최희 아나운서가 폭행 논란에서 벗어났다.
지난 1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 커피숍에서 광고 계약 건으로 만난 A 매니지먼트사 관계자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최희 아나운서는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KBS N 관계자는 1일 오전 OSEN에 이같은 사실을 밝힌 후 “다행히 최희 아나운서의 억울함이 풀렸다”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희 아나운서의 방송 활동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앞서 A 매니지먼트사 B 씨는 지난 1월 고소장에서 "최희 아나운서는 지급하기로 한 에이전트 수수료 18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합의서 작성 후 마찰 과정에서 링거 맞은 자리를 최 아나운서가 꽉 눌렀고 변호사를 사칭한 남자를 사주해 협박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최 아나운서는 지난 3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일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겪었다”면서 “합의를 하지 않고 법적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앞으로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잘못이 없다는 것을 깨끗하게 밝히고 싶다”고 결백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최 아나운서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B 씨가 연예인 지망생 등의 임금을 가로챈 혐의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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